간경변증에 좋은 음식
간경변증의 정의와 원인
간경변증이란,
간세포가 파괴되어 간이 딱딱해지고 퇴색된 상태를 말합니다.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크기가 줄어듭니다.
간경변증 원인
간염, 만성 알코올 중독, 지방간, 영양부족이 있으면 간세포가 파괴되어 섬유조직이 형성되어 간경변이 발생합니다. B형이나 C형 간염과 같은 만성 바이러스성 간염은 간경변증을 일으키는 주된 원인입니다. 만성 간염의 기간이 길어질수록 간염 바이러스는 간세포 내에서 염증을 일으키고, 결국 손상과 파괴를 유발해 간경변증으로 발전할 위험이 증가합니다. 과다한 알코올 섭취는 간을 위협하며 주요한 원인 중 하나입니다. 같은 양을 마셔도 여성은 남성보다 알코올 혈중농도가 더 높고 빨리 대사 시키지 못해서 알코올이 체내에 오래 남게 됩니다. 알코올은 간에서 아세트 알데히드와 같은 독성 물질로 변환되어 염증과 조직 손상을 일으킵니다. 손상된 간은 지방을 형성하는 화합물인 지방산을 분해할 수 없어 간에 지방이 축적되고 결국에는 섬유화가 진행되어 간경변증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최근 비만, 대사증후군 인구가 급증하면서 지방간 식이로 섭취한 지방이 간에 축적되는 지방간 환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알코올성 지방간과 유사한 자연 경과를 밟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간경변증의 증상과 식사요법
간경변증 증상
피로, 구토, 메스꺼움, 식욕부진, 황달 증상이 나타납니다. 또한 간 기능이 떨어져서 혈청 단백질이 감소하여 혈장 삼투압이 저하되어 수분이 복강으로 이동하면서 복수가 차고 부종이 나타납니다. 철분과 프로트롬빈 결핍으로 빈혈과 혈액 응고 지연이 발생합니다. 합병증으로는 문맥 고혈압, 식도정맥류 출혈, 비장비대, 간성뇌증, 자발성 세균성 복막염, 간신 증후군, 골다공증, 당뇨, 간암이 있습니다.
간경변증 식사요법
조직 재생을 위해 단백질을 섭취해야 합니다. kg당 1~1.5g을 섭취해야 하며 약 60~100g입니다. 열량은 kg당 35~45kcal을 섭취하며 하루에 약 2100~2700kcal입니다. 당질 섭취는 하루에 300~350g을 먹습니다. 종합비타민이나 야채와 과일로 비타민 섭취를 늘려야 합니다. 복수와 부종 시 하루에 3~5g의 저나트륨 섭취와 수분 섭취를 줄여야 합니다. 식도정맥류가 발생 시 거친 음식이나 섬유소는 특히 제한합니다.
간경변증에 좋은 음식
마늘의 알리신과 셀레늄은 간 정화에 좋습니다. 또한 활성산소 제거 및 신체 해독, 면역작용을 높이는데 도움을 줍니다. 부추는 활성산호제거에 좋은 역할을 하는 항산화 성분을 함유하며 각종 비타민과 철분, 칼슘 같은 여러 가지 미네랄, 영양소가 풍부합니다. 올리브유는 간 담즙 분비를 촉진하여 주고 체내 해로운 독소를 받아 지질을 공급하여 간으로 분비되는 독소 양을 감소시키는 데에 도움을 줍니다. 간의 해독작용에 무리가 가는 것을 막아주기도 합니다.
미역, 파래, 톳, 다시마, 김과 같은 해조류는 간의 피로를 풀어주고 해독작용을 도와 피를 맑게 하는데에 도움을 줍니다. 모시조개에서는 타우린과 호박산이 풍부해서 약해진 간 기능을 회복시키는데 좋습니다. 비타민B12와 비타민A를 많이 함유하고 있어 담즙의 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피로 해소를 돕습니다.
칡에 들어 있는 카테칸 성분은 지방산이 활성 산소와 결합해 생긴 유해 물질인 과산화지질이 간에 생기는 것을 막고, 알코올로 인한 간 손상을 완화하여 간 기능을 높여줍니다.쑥에는 간 기능을 활성화해주는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하며 간의 해독과 알코올 분해 작용이 뛰어나 손상된 간 회복을 돕습니다. 이담 작용, 향균 작용, 구충 작용이 있어 황달과 간염 치료에도 효과가 좋습니다.
혈청 청의 상승은 여러 원인에 의한 간경변증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붉은 고기나 간, 철 강화 시리얼은 피해야 합니다. 비타민B1은 철과 결합하고 간에서 철의 부담을 줄여줍니다. 돼지고기, 시리얼, 귀리, 옥수수, 견과류, 콜리플라워, 해바라기씨에 풍부합니다.
양질의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계란, 다양한 영양소가 가득한 호박, 브로콜리, 가지 같은 채소류 섭취도 중요합니다.